코스닥지수가 연 8일째 상승하며 92선대에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소화해내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87%) 오른 92.58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68.32로 1.1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3.53으로 0.56포인트 올랐다. 이날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의 반발매수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내놓고 개인은 이를 받아내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장 막판에 대형주들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LG홈쇼핑 휴맥스 엔씨소프트는 약세를 나타냈다. 아토 피에스케이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장비주와 에이엠에스 등 전자화폐주,레이젠 파인디앤씨 등 LCD관련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2조7천7백억원,거래량은 4억8천만주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5억원,기관이 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3백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른 종목은 4백32개,내린 종목은 2백91개였으며 51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선물=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128.3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91계약 줄어든 2백42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백31계약으로 67계약 늘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