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반면 한국통신공사에 '팔자'세가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25만5천820주의 매수대기물량이 몰려 가장 많았고 새롬기술(15만7천61주), 신원(13만8천420주), 케드콤(10만2천10주), 삼화페인트(8만7천800주), 조흥은행(5만1천460주), 외환은행(5만1천390주) 등이 뒤를 따랐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매도세가 약한 가운데 한국통신공사의 매도잔량이 6천650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에넥스 4천3410주, 동성화학 1천130주, S-Oil 420주, 하이트맥주 400주, 대웅제약 100주 등의 순이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18만6천70주와 18억7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핸디소프트와 세원텔레콤, 삼성중공업, 대우증권, 굿모닝증권, 아시아나항공, 한국토지신탁, 아남반도체, 싸이버텍 등 이었고 핸디소프트와 삼성전자, 대우증권, LG전자, 한국통신공사, 굿모닝증권, 다음 등도 거래대금이 비교적 많았다. 총거래량은 167만4천409주로 지난 15일의 118만8천832주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거래량은 약간 감소한 68억4천100만원이었다. 총 250개 종목중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거래소 150개, 코스닥 42개 등 모두 192개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만원과 239만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1만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