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모처럼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6.4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7.10%,BBB-등급도 0.04%포인트 내린 연11.19%로 마감됐다.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과 지난 주 단기 금리급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전주말 미국의 각종 경기지표는 호전세로 나왔지만 19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단기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날 입찰이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9천억원어치는 7.33%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