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신원의 경영정상화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18일 "경영목표 2년 연속 달성과 함께 자구계획 및 채무재조정계획의 추진상황을 감안할 때 당초 연말까지 워크아웃 졸업을 상정했으나 계획보다 앞당겨 상반기중 졸업을 검토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월중 출자전환이 이뤄지고 향후 차입금 유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오는 22일 신원 주총이후 채권단간 협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출자전환에 대해 산업은행측은 "2천704만주(14.91%)의 출자전환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파산금융기관과 제2금융권 일부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은 출자전환을 완료한 상태다. 채권단 관계자는 "옛 제일백화점(유투존) 매각을 위해 회사측은 미국의 한 회사와 집중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고해왔다"면서 "조만간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협상 대상자는 미국계 회사인 터치스톤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제일백화점 임대자인 삼성물산측과도 임대차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