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단기 상승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조정시 매수관점은 유지되는 양상이다. 종합지수도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개인 매수가 유입되며 860선대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외국인 매도강도도 약화되는 듯한 모습이어서 시장의 견조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낮 12시 8분 현재 107.60으로 전거래일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109.50까지 올랐다가 107.15까지 되밀렸으나 저가매수로 보합권으로 들어섰다. 종합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 상황에서 개인 매수가 늘어나며 866선을 지켜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보여주며 비차익쪽에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현재 프로그램 매도우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1,020억원을 위주로 1,240억원이고 매수는 비차익 740억원을 중심으로 940억원 규모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단기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강도가 줄어 견조한 흐름"이라며 "장에 대한 신뢰감이 유지되고 있어 조정 시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