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국내 최초로 일본 도쿄지점에서 원화를 판매한다. 18일 외환은행은 일본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현지에서도 원화 환전이 가능하도록 도쿄지점에 원화 5억원을 수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도쿄지점은 원화 판매를 원하는 20여개 현지 은행 등과 위탁계약을 맺어 창구에서 원화환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월드컵을 맞아 한국에 여행 오는 일본인의 환전이 용이해졌다"며 "시범적으로 일본으로 5억원을 수출했으나 단계적으로 수출금액을 늘리고 홍콩 등 수출국가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