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정표 책임연구원은 18일 최근 증시는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내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상쇄하는 가운데 지수상승은 중소형 우량주가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가지수가 800선을 돌파한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반면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장세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그는 풀이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종목별대응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최근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5천∼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한진해운 LG상사 아세아제지 조광피혁 한국철강 삼성물산 코오롱 한국철강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중앙건설 동양제철화학이 해당됐다. 외국인 선호주는 LGCI 삼성전기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이며 기관선호주는 LG석유화학 대신증권 SK LG화학 삼성SDI LG생활건강 등이었다. 또 내수 관련주와 실적 호전 및 소재 관련주로 롯데삼강 롯데제과 동원F&B 농심한라건설 현대DSF 진흥금고 KEC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고려아연 풍산 한국유리세아제강 등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