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수출 목표를 13억 달러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미주지역과 중국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미주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2차 전지, ABS 수지, 인조대리석(제품명하이막스) 등 고부가 제품 마케팅을 강화, 작년 7천만 달러였던 이 지역 수출액을 1억2천만 달러로 70% 늘릴 계획이다. 또 전체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도 PVC(폴리염화비닐), 투명 ABS 수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과 함께 정보전자 소재, 고광택 시트를 포함한 고기능성 소재 수출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 중국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15% 증가한 7억달러로 잡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005년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북미와 유럽쪽에 정보전자 소재, 고기능 소재 등의 수출을 강화하고 스위스에 하이막스 판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