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15일 2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645.90% 증가한 7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도 339.29% 증가한 8억2천만원, 당기순이익은 329.86% 늘어난 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전년동기대비 1월 여행객 송출증가율은 41.59%를 기록해 전체시장증가율 28.60%보다 훨씬 높았다며 경기호전시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연휴기간 확대와 봄방학 수요 증가로 공급물량이 확대됐다"며 "1∼2월 순이익은 작년 반기순이익과 비슷해 올해 목표순이익 5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달부터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거리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증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제휴업체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