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은 15일 서울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하고 현금배당 6%의 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동국제강 이사회는 새로 상임이사로 선임된 김영철 전무, 박자홍 이사, 그리고 임기만료된 한병주 사외이사가 재선임돼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주총에서 전경두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2001년 매출은 1조7천852억원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경상이익 171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고 보고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철강경기 회복으로 제품가격 인상과 차입금 감소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엔 작년 대비 매출은 3% 증가한 1조8천396억원, 경상이익은 527% 늘어난 1천73억원, 순이익은 630% 증가한 751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