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5일 담배인삼공사 주식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UBS 워버그 증권과 현대증권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매각담당 증권사로는 UBS워버그와 현대증권 외에 골드만삭스와 동원증권, 국내매각담당사로는 현대증권과 동원증권, 삼성증권, LG증권 등이 각각 선정됐다. 재경부는 해외매각의 경우 유럽계와 미국계 증권사를 각각 1곳씩 포함시키고 국내매각도 올해 KT 등 많은 물량의 매각이 예정되는 등 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4개사를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매각되는 담배인삼공사 주식은 국내매각이 19%(3천700만주, 6천500억원), 해외매각 14%(2천600만주, 3억4천만달러)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10월 해외매각에 따른 주식처분제한이 해제되 내달 말 이후 국내외 시장여건을 보아가며 매각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