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속등세가 꺾일 줄 모른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6.3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만기)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7.08%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종합채권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00.87을 나타냈다.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예상치를 밑돈 미국 소매매출 등에 힘입어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상승폭이 과대했던 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주가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했고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농협과 국민연금이 MMF를 환매할 것이라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면서 일시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