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주총을 마친 12월결산 코스닥법인 34개중 전년도와 실적비교가 가능한 25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8%, 경상이익은 3% 각각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케미그라스가 매출액 173%, 경상이익 243%, 당기순익 248% 등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34개 기업중 70.5%인 24개사가 배당을 결의했다. 평균 주당 배당금은 397원으로 전년의 409원보다 줄었고 배당성향은 28.12%에서24.16%로, 시가대비 배당률은 4.7%에서 3.03%로 각각 하락했다. 액면가대비 배당률이 높은 기업은 삼영 100%, 창민테크 60% 등이며 시가대비 배당률이 높은 기업은 우리기술투자 9.39%, 기업은행 6.26% 등이다.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은 코스프 등 22개사이며 삼영열기 등 3개사는 회사이름을 바꿨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