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만원은 액면가 수준의 저가주와 차별되는기준점이라며 1만원대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제안이 나왔다. SK증권은 14일 우량주들은 단기급등으로 부담스럽고 저가대중주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최근 종목선정이 매우 어렵다면서 주가 1만원대 종목에 눈을 돌려보라고 권했다. 1만원대 기업은 `싸구려' 이미지를 벗어난 경우로 특히 과거 부실을 털어내고실적이 호전되는 `턴어라운드 기업'이 새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주가가 1만원을 넘어서면 시장의 주목을 받아 상승가속도가 붙기도 한다는점에서 접근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1만원대 종목 가운데 실적이 개선추세이고 일 평균거래량이 10만주 이상인 종목 중에 투자유망주로 고점저항 극복을 시도중인 삼성물산[00830], 외국인 매수로 2차상승을 시작한 풍산[05810]을 골라냈다. 또 상승추세에 있는 기아차[00270], 이수화학[05950], SK[03600], 고가권에서조정을 받고 있으나 유망한 청호컴넷[12600]과 함께 써니전자[04770], FNC코오롱[02020], 호텔신라[08770], 대림요업[05750], 캠브리지[04620], 동양제철화학[10060]을꼽았다. 이밖에 SKC[11790], LGCI[03550], LG석유화학, LG건설[06360], 대림산업[00210],조선내화[00480], 청호컴넷[12600], 제일모직[01300], 한진[02320] 등도 우량주로내놨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