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텔슨전자에 매수세가 몰린 반면 한솔전자에는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매도주문이 남은 기업은 60개, 매수잔량은 74개에 달하지만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60개에 머물고 있다. 매수잔량 상위 종목은 대규모 중국 수주건으로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를 쳤던 텔슨전자가 4만6천주로 세원텔레콤과 함께 가장 많으며 이어 이스텔(3만8천주), 하이닉스(3만6천주), 대웅제약(3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매수잔량 상위 10위 종목중 하이닉스와 한국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매도주문이 없어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도잔량 상위별로는 정규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한솔전자가 2만4천주로 가장 많으며 이어 굿모닝증권(9천550주), 삼성물산(8천300주), 대상(8천230주),LG투자증권(8천160주) 등이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22만4천주로 가장 많고 삼성중공업(5천680주), 하나로통신(4천300주), GPS(4천100주), 삼보컴퓨터(2천740주) 등의 순이었다. 거래대금도 하이닉스가 3억6천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삼보컴퓨터(4천만원),KTF(3천만원), 삼성중공업(2천947만원), 자화전자(2천75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