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42%) 오른 86.96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58.70으로 0.5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0.49로 0.09포인트 올랐다. 이날 시장은 약세로 기울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주문을 꾸준히 내면서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소화해 상승세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백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1백16억원과 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오른 종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스카이라이프와 무선망 사용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LG텔레콤이 5.6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SBS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국순당 등이 강세였다. 반면 KTF가 1.28% 하락한 것을 비롯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LG홈쇼핑은 내렸다. 오른 종목수는 3백3개,내린 종목수는 4백38개였으며 4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4억8천만주,거래대금은 2조3천5백억원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코스닥50선물=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오른 120.2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2백97계약으로 9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42계약 증가한 5백81계약을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