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은 13일 올해 1∼2월 매출액이 2백10억원에 달해 작년동기의 87억원에 비해 1백4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영도 백라이트 유닛의 매출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단말기 케이스 제조업체인 피앤텔 관계자는 "3월에도 매출액은 1백억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1·4분기 매출액은 3백10억원을 넘어 작년 상반기의 3백2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작년에 설비투자를 대부분 완료해 앞으로 큰 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며 "경상이익률도 작년(10%)보다 신장한 13.4%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영은 BLU 부문의 호황에 힘입어 올들어 비수기인 2월말까지 3백억원(1월 1백60억원,2월 1백40억원)의 매출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올해 목표인 매출 2천8백억원,당기순익 2천억원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천8백억원,당기순익 1백억원을 기록,매출은 전년보다 늘었으나 순익은 약간 감소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