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콤은 13일 아이필넷과 네크워크 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마케팅과 기술.장비.솔루션이 접목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사장이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될 것이고, 반도체는 AI 발전의 핵심 요소이기에 가격과 관계없이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대의 아이콘 반도체,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한투운용 간담회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있지만 위축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배 사장은 삼성자산운용에 재직하던 2002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들여온 인물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ETF는 지난해 순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며 주요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배 사장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ETF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반도체 내 특정 업종, 종목에 집중하면 업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며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소부장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간담회의 기조 연설은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가 맡았다. 밀러 교수는 베스트셀러 '칩 워(Chip War·반도체 전쟁)'의 저자다. 밀러 교수는 반도체 산업을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한 제조업이라고 규정했다.그는 "AI 시스템이 고도화하며 고성능 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수년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자본 투자를 통해 장벽을 세운 소수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상위 기업으로의 집중 구도가 더욱 공고화된다"며 "
뒤늦게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상장사가 적정 의견을 받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일인데도 자금이 몰리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적정' 의견이 기업의 장래나 재무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며 투자 지표로 활용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5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법정제출기한인 20일보다 약 5일 늦게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셈이었지만, 다음 날인 26일 장중 주가는 23% 뛰었다. 거래량도 전 거래일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벤트가 없었는데도 수급이 몰린 셈이다.전날 코스닥 상장사 대창솔루션과 네패스도 장중 각각 7.35%, 5.42% 올랐다. 이 종목들도 진원생명과학과 마찬가지로 감사보고서 제출을 미뤘다가 최근 제출했다. '적정' 감사의견 외엔 이렇다 할 호재는 없었다.이처럼 코스닥 시장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작년 카나리아바이오는 감사보고서를 약 일주일 늦게 제출했다. 감사보고서엔 감사의견 적정이 기재됐고, 다음 거래일에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같은 해 알에프세미도 기한을 넘겨 감사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적정이 담겼다는 이유로 주가가 29.84% 급등했다.전문가들은 '적정' 의견은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한다. 감사의견은 회계 장부가 정확히 기재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양근모 오르비스투자자문 대표(회계사)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감사 기준에 맞춰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3주차가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이 26.69%의 누적수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2위 다툼도 치열하다. 10%대 초중반의 수익률 기록 중인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센트럴금융센터 이재훈 부장 및 박장원 차장)팀과 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이 결합중이다.28일 한경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참가팀 10팀의 누적 수익률은 4.78%로, 지난 주말 1.43% 대비 3.35%포인트(p) 높아졌다.선두를 달리는 이윤무 과장은 190주를 보유한 삼천당제약으로 재미를 봤다. 현재 평가수익률은 71.06%다. 이 종목 하나로 계좌 잔고를 1106만원 늘렸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지역에 황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주 들어서만 64.44% 치솟았다.누적수익률 12.54%로 3위를 기록 중인 상선약수팀도 삼천당제약을 160주 보유 중이며, 평가수익률은 52.16%다. 이 팀은 전날까지는 2위를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3위로 밀렸다. 반도체·2차전지 장비주인 펨트론과 하나마이크론으로 입은 손실이 뼈아팠다. 상선약수팀은 보유 중이던 하나마이크론과 펨트론 주식을 이날 전량 처분해 각각 32만원(매수가 대비 2.22%)과 167만9000원(매수가 대비 9.94%)의 손실을 확정했다.장종식 부장이 이날 4.7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보유종목이 모두 빨간불을 켰다.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용 장비를 만드는 예스티는 21.15%, 전선과 전력기기를 만드는 일진전기는 7.25%, 세계 최대 음악기업 유니버셜뮤직그룹과 음원·음반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 하이브는 6.92%, 로봇 관련 종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