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3일 경기 화성에서 박정인 회장과 강성구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오산 물류센터는 기존 태안 및 오산 물류센터를 통합, 화성에 신축한 것으로 경인지역의 기아자동차 보수용 부품 공급 기지로 활용된다. 부지 1만여평, 건평 4천여평의 부품창고에서 1만여종의 외장형 패널만 취급하는 전문 물류센터이며 실시간으로 물동량을 체크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60억원, 올해 900억원을 투입,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물류거점을 통합.대형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13개 부품사업소, 27개 부품센터, 8개 물류센터를 물류 합리화가 끝나는 2005년 부품사업소 13곳, 부품센터 10곳, 물류센터 7곳으로 각각 줄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