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시장은 사흘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86.55로 출발한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지수는 0.14포인트 오른 86.7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거래소시장에 비해 부담감이 적은데다가격메리트도 있어 86선 안착에 성공했으나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다. 외국인은 22억원, 기관은 1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음식료.담배 3.78%, 출판.매체복제 2.83%, 비금속업종이 2.58% 상승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25개로 상한가 11개 등 오른 종목 299개보다 많다.50개 종목은 보합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kTF가 1.63% 내린 것을 비롯해국민카드(0.67%), 하나로통신(1.42%), LG홈쇼핑(1.85%)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업은행(0.76%), 강원랜드(0.99%), LG텔레콤(1.25%), SBS(2.20%) 는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케미그라스,EG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경남스틸과 한국물류정보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대동스틸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로추락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투자주체들 사이에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있다"며"지수등락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