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이며 상승시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소폭 매도우위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나타나고 있으나 개별주 상승시도는 계속되고 있다.트리플위칭데이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로 우량주 저가매수 분위기가 강하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23분 현재 86.81로 전날보다 0.21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은 "모멘텀이 없어 지수로는 소강국면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많이 올라 실적주나 실적 연계 재료 보유주 중심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TF, 국민카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지수관련주로 오름세가 번지고 있다. LG홈쇼핑 등 홈쇼핑주가 약세인 반면 씨엔씨엔터 등 스마트카드주와 휴맥스 등 셋톱박스 업체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