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자동화설비업체 우신시스템은 거래소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주는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고 1주당 발행가격은 500원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신주배정비율은 1주당 0.1627906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장 자동화설비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거래소시장 이전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결산결과 실적증가에 따른 현금배당을 결정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하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가혁신 활동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 현지에 준공한 공장 등을 활용해 해외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올 매출액 470억원과 순이익 40억원에 대한 목표를 상향 조정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11% 증가한 4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6%와 166% 증가한 50억원과 39억원을 기록했다. 또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