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PC용 메인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DDR400 SD램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DDR400 SD램은 동작속도 200MHz, 데이터 전송속도 400Mbps 성능을 가진 128메가, 256메가 제품으로 범용 D램인 PC133보다 3배 가량 성능이 향상돼 고성능 PC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고성능 D램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대부분 칩셋 업체들이 DDR400 지원 칩셋를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는 PC 메인 메모리로 본격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