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술전문업체 보이스텍이 삼성전자와 한글 받아쓰기 소프트웨어 바이보이스(ByVoice)를 탑재한 음성인식 제품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이스텍 관계자는 "바이보이스 관련기술을 삼성전자에 제공, 향후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보이스는 음성 인식 및 합성기술을 이용해 컴퓨터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문서작성은 물론 인터넷 항해, E 메일 등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보이스텍의 강수웅 대표는 "현재 소프트웨어업계와 산업전반에 걸쳐 음성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삼성과의 제휴를 통해 음성기술을 접목한 '말로써 작동되는 컴퓨터'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