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12일 지난해 10월 이후 등록한 저평가된 코스닥 신규등록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관련종목으로 리더컴, 원일정기, 포스렉, 유신, 동아화성, 상신브레이크, 평화정공, 금강철강, 동양에스텍, 오리엔탈정공 등이다. 이들 종목은 본질가치 대비 현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고 올해 추정 PER이 15.0배 이하이다. 한투증권은 신규등록 감소추세가 오는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등록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등록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자금 일부가 저평가 신규등록주에 대한 매수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난해 10월이후 신규등록된 종목의 최근 거래량이 지난 2월 평균 거래량 대비 116.1%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1~2월 등록승인 기업수가 지난해 3월이후 월평균 20개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한투증권은 고객예탁금 12조 돌파 등 유동성과 미국 기술주 강세, 거래소 대비 저평가 등을 고려할때 코스닥시장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