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한 금리상승세가 지속되고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6.22%로 마감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연 6.93%로 0.02%포인트 올랐으며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오른 연 6.99%를 기록, 7%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시장은 미국 실업률 하락 등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드러내며 조기 금리인상전망이 다시 부각돼 금리가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오후들어 대기매수세가 일부 유입돼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 관계자는 "오후들어 국고채 입찰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낙찰금리가 시장금리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며 금리 상승폭이좁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5천억원어치는 연 6.94%에 전액 낙찰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