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1일 2.4분기와 3.4분기에 D램값이 추가상승하지 못한채 정체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D램업종의 대표주식인 삼성전자의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RL(추천등급리스트)이었던 투자의견을 MO(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추고 12개월 목표주가도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주가의 장기전망에 대해선 밝게 보고 있지만 향 후 D램현물가가 단기적으로 정체국면에 빠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 회사가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D램 현물가에 민감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한해 D램 현물가 목표가격대를 현재 D램 현물 가격보다 낮은수준인 4.08달러로 제시하면서 D램 산업의 펀더멘털이 단기적으로 고점에 도달했기때문에 3월이후엔 D램가격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