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미국 크립틱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시티 오브 히어로'를 전세계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자회사인 엔씨 인터랙티브를 통해 크립틱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시티 오브 히어로의 배급과 서비스, 마케팅 일체를 총괄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를 아시아 지역에 퍼블리싱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게임은 로」는 현대의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영웅 캐릭터가 악당, 외계인, 갱단, 지하 괴물 등과 대결하는 내용.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는 “시티 오브 히어로는 만화에서 금방 나온 듯한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베타서비스 예정인 시티 오브 히어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E3에서 선보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