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강일성 애널리스트는 11일 동국제강에 대해 제품각격의 인상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철강제품 가격의 인상에 따라 올해 실적은 영업이익률이 9.8%에 달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제강은 2, 3월에 형강 내수가격을 t당 2만∼3만원 올렸으며 지난달 18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도 t당 2만원 이상했고, 후판가격도 포항제철을 따라 인상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미국의 수입규제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져 업황이 어렵겠지만 내수경기의 회복과 제품가격 인상, 이자비용과 외환손실 축소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기 때문에 목표주가로 7천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