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각 증권사를 대상으로 4월중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할 회사를 조사한 결과 51개사(벤처기업 45개, 일반기업 6개)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12개사, 3월 93개사 등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올해 연간 387개사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3개월간 66%가 집중된 셈이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예비심사는 1개월에 30개사 정도 처리할 계획이기 때문에 다음달까지 청구하는 기업들의 심사는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사별로는 현대증권이 6개사의 등록주선을 맡아 가장 많았고 이어 한화증권(5개), 한빛증권(4개), 동원증권(4개), 동양종합금융증권(4개)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