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코크랩 제1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예비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설립자본금이 1천330억원이며 이중 발기인이 1천90억원을 출자하고나머지 240억원은 메리츠증권, SK증권, 현대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일반 공모할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는 한화석유화학(300억원), 한국산업은행(185억원), 한빛은행(185억원), LG화재(100억원), 동양화재(100억원) 등 9개 회사다. 이 회사는 한화석유화학, 대아건설, 대한방직 소유 부동산인 한화장교빌딩(1천846억원), 대아빌딩(243억원), 대한빌딩(230억원) 등을 책임임대조건부 및 재임대조건부 방식으로 임대해 사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CR리츠는 지난 1월9일 본인가를 받은 교보 메리츠 퍼스트 CR리츠가 같은달 30일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