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가계 대출자금 중 주식시장으로 들어온 부분은 많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거품논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지난 3개월간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개인소득 증가분이나 다른 금융자산에 있던 것으로 파악되며,가계대출 자금은 주식시장에 별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이후 3개월간 가계대출은 15조원이 넘게 늘었지만 증시로 유입된 개인자금은 2조7천억원으로 대출금액 증가분의 18%에 불과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항목별로는 고객예탁금으로 8천억원,거래소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 등으로 각각 1조3천억원과 6천억원이 유입됐다. 이밖에 코스닥시장 순매수 금액이 2천억원에 달했지만 거래소에서는 오히려 1천억원의 순매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나경제연구소 신삼찬 연구원은 "가계대출 급증이 부동산시장 과열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악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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