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옛 중부리스)이 경남리스를 흡수 합병한다. 한국캐피탈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경남리스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기로 했다. 한국캐피탈(구 중부리스)과 경남리스는 지난해 6월과 지난 2월 각각 군인공제회에 인수됐으며 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합병으로 한국캐피탈은 자본금 8백60억원에 자산규모 4천억원대의 중형 리스사로 도약하게 됐다. 합병비율은 1대 0.6879이며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주식수는 8백18만9천63주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를 요청할 수 있으며 매수 가격은 주당 3천3백70원으로 결정됐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