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실적호전 우량주를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실적이 호전될 종목으로는 LG전자 삼성SDI 신세계 현대백화점 하나은행 대구은행 현대자동차 태산엘시디 엔씨소프트 등이 꼽혔다. KGI증권은 8일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여전히 살아있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의 투자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매출(17조6천8백64억원)과 순이익(6천20억원)이 작년보다 각각 19%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KGI증권은 예상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SDI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3.4%와 14.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기업인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보다 4배 이상씩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