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시작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탄탄한 유동성에 바탕한 대기매수세 기대감이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시장은 그린스팬 의장의 경기확장발언이 금리인상 우려로 이어지면서 주요지수가 소폭 동반 하락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830.76으로 전날보다 1.32포인트, 0.16%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84.50으로 0.77포인트, 0.92% 상승했다. 전날 내렸던 KT, SK텔레콤, KTF 등 통신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하이닉스도 2%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적은 코스닥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었고 개인이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