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 단기조정을 거칠 것으로전망됨에 따라 중기적으로는 핵심대형주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단기적으로 코스닥시장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제안이 나왔다. 신한증권은 8일 목표지수를 900대 초반으로 잡으면 현 수준에서 상승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지수 900대 초반은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에 대한 각 증권사들의목표주가 평균치(컨센서스)를 합산해 산출해 낸 것이다. 기업 적정주가 상향조정으로 목표지수 자체가 올라가거나 유동성 보강에 따라돈의 힘으로 주가가 밀려올라 갈 수도 있지만 이는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데다 5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감안하면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는 시장수익률을 따라잡기위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하되 단기적으로는 최근 강세인 코스닥시장 개별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일수 기준 5일간 20% 이상 단기급등한 종목 65개 가운데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종목이 40개였고 1천억원 이상은 9개에 불과한데서 볼 때 중소형주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한편으로는 최근 한양이엔지[45100], 인바이오넷[39060], 대한뉴팜[54670], 에이텍시스템[45660], 선양테크[50110] 등에서 볼 때 외국인들이 단기매매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당수 종목은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거나하락반전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