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닷새째 늘어 12조원대에 육박했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5천22억원 증가한 11조9천7백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19일 12조1백22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증권업협회는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신규자금이 많이 유입됐다며 지난달 27일 10조6천7백9억원에 불과한 고객예탁금이 닷새동안 1조3천억원이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