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LG전선 회장이 LG건설 대표이사 회장에 내정됐다. 7일 LG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말 이사회를 열어 허 회장을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LG건설 등기이사로 등재하는 의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LG건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사에 기획담당 상무로 재직하고 있는 동생 명수씨와 함께 LG건설의 경영을 맡게 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은 LG상사(구 럭키금성상사) 전무, LG화학(구 럭키화학)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부터 7년간 LG전선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