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은 7일 지난해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 6조3천483억원, 영업이익 1천3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초 목표치(783억원)를 32.1%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1천56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손실도 917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차입금 상환 등 노력에 힙입어 2000년말 867%에서 작년말 482%로 떨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영업과 판매관리비 절감 등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당초 목표보다 늘었다"며 "올해는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부담 절감으로 경상이익 흑자 실현을 예상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200%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