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상승을 이어받아 85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월 공장주문 증가와 베이지북의 긍정적인 경기진단 등으로 다우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고 나스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되면서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85.44로 전날보다 1.30포인트, 1.55% 상승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기계장비가 3% 이상 급등했다. 상승종목수가 608개이 달했다. 휴맥스가 반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이 각각 3%와 5%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주고 있다. 프로칩스, 코삼 등이 7% 이상 오르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상승했고 컴퓨터, LCD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골드뱅크, 옥션, 다음 등이 보합이나 약세를 보이면서 인터넷주가 소폭 조정을 보였고 소프트포럼 등 보안주도 강세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카드, 네트워크, 단말기, 스마트카드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억원과 52억원의 순매수고 기관이 1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