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최시원 애널리스트)은 7일 TFT-LCD 관련업체중 금호전기[01210]와 파인디앤씨[49120]가 투자유망하다며 `매수' 를 추천했다. 한빛증권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가 5세대라인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며 TFT-LCD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일본.대만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욱 확대되며 양강체제가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TFT-LCD 부품업체중 기술장벽이 높아 경쟁업체들의 진입이 어렵고 가격교섭력이 있는 업체와 고가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부품업체들에 관심을 가질필요가 있으며 초기 개발단계 업체들보다는 본격적으로 납품이 이뤄져 실질적인 실적개선이 가시화된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빛증권은 이같은 점을 고려할때 금호전기와 피인디앤씨가 투자유망하다고 조언했다. 금호전기의 경우 구조조정으로 관계사 지급보증과 부채가 축소됐고 LCD 램프 양산이 본궤도에 오르며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파인디앤씨는 LCD부품업체중 가장 높은 외형성장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있고 올 해 삼성,LG의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라고 지적했다. 한빛증권은 이에따라 금호전기와 파인디앤씨의 적정주가로 각각 2만3천500원과2만7천∼3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