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원 떨어진 1천316.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낮은 1천315.8원에 개장한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결제용으로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오전 10시37분께 1천314.1원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1천314-1천31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오후에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 결제용으로 달러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2시께 1천313.7원까지 떨어졌으나 기업의 결제용 달러 수요가 나오면서 1천316원으로 상승했고 결국 1천316.3원에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8엔 하락한 132.11엔을 유지했다. 한미은행 자금실 관계자는 "내일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 결제용 달러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엔.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1천315원을 기준으로 2-3원 안팎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