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난 4개월간의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했다. 6일 증시에서 SK는 전날보다 9.11% 오른 1만7천3백50원을 기록,지난해 11월 이후 1만3천∼1만6천원대의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났다. SK가 초강세를 보인 것은 4개월동안 장기소외된데 따른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된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증시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SK가 TFT-LCD등 첨단 디스플레이어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하이닉스의 TFT-LCD사업부 인수를 검토중이란 소문이 돌았으나 회사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