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인터넷판매와 관련해 엔지넷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사이트 폐쇄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 가격 제한폭을 위로 꽉 채운 1만4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의 두 배 이상인 78만주가 손을 옮겼다. 이날 이 회사는 서울지방법원 민사50부가 지난 5일 "스포츠토토 인터넷 판매대행 서비스와 엔지넷이 지난해 5월 특허등록한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내기 게임방 운영방법'은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각 결정으로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으로 스포츠토토 인터넷 구매대행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특허심판원에 '엔지넷의 특허권 무효심판 청구'를 제기한 상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