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힘입어 성장형 주식펀드의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들의 수익률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지난주(2월27일∼3월5일)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성장형 주식펀드는 5.08%의 수익률을 냈다. 연초 대비 수익률도 18.51%로 불어났다. 현대투신(5.72%),프랭클린템플턴투신(5.50%),삼성투신(5.11%) 등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내며 주간 성적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펀드중에서는 신한투신의 '포트폴리오주식1호',한화투신의 '레드마운틴주식1호',SK투신의 'OK퍼스트텝주식B3',동부투신의 '해오름A 주식',굿모닝투신의 '베스트그로쓰주식A-1호' 등이 6%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자산운용사의 성장형 뮤추얼펀드는 4.08%로 투신사의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보다 다소 낮았다. 그러나 미래에셋의 '미래인디펜던스주식형1펀드'는 7.07%에 달해 조사 대상 펀드중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들은 0.1%대의 수익률로 정체 양상을 보였다. 채권형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빛투신의 '지리산 장기채권 HV-1호'가 0.36%로 주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