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은 기업어음 신용등급 하향과 관련,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이번 분기에 적어도 12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솔CSN 관계자는 "지난 1월 물류사업부에서 7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전자상거래 부문도 1월 1억4,000만원, 2월 6,000만원으로 적자폭을 줄이고 있어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며 "올해는 매출 4,700억원에 8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비율 94% 수준의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데다 현재 2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부문은 문제가 없다"며 "장부가격이 332억원에 달하는 인천 터미널부지 매각이 성사되면 무차입 경영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한국신용정보가 한솔CSN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로 하향조정하며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하자 한솔CSN은 서둘러 수익성 및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자료를 냈다. 한신정은 상품수출입 대행업, 인터넷쇼핑몰 CS클럽의 저수익 구조와 △관계사 대상 물류 사업의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매출채권 증가로 인한 영업현금 창출력 감소 △계열사 지원 및 비영업용 자산 취득에 따른 재무건전성 저하 등을 하향조정 이유로 들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