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함에 따라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17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오른 84.1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꾸준히 밀려 0.01포인트 오른 83.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7일 연속 순매수에서 벗어나 22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개인은 3일째 매도우위 기조에서 전환, 241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고 기관은 3억원 순매도로 관망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머무른 가운데 통신장비 업종이 1.87%하락한 반면 건설.유통업종이 각각 2.41%, 2.33%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402개로 하한가 1개 등 내린 종목 307개보다 약간많다. 67개 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해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KTF가 전날보다 0.89% 하락했고 기업은행(1.10%), 강원랜드(1.06%), LG텔레콤(0.74%), LG홈쇼핑(2.50%), 아시아나항공(0.97%) 모두 내렸다. 반면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은 1.37%, 1.68% 올라 선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잉크테크.우수씨엔에스 등 신규등록종목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잦은 불성실공시로 퇴출위기론이 불거진 세림아이텍은 거래정지에서 벗어난지 하루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섰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외국인.개인 등 투자주체들이 매매포지션을 전환하고 있다"며 "지수의 방향성보다 종목별 수익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