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으며 12거래일만에 2,000원대에 올라섰다. 6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7.14% 높은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을 채웠던 하이닉스는 2.55% 강세로 출발한 이래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독자생존방안이 부각되고 있는 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고 올 1·2월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 2월 11개월만에 흑자로 전환, 3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호전 기대로 독자생존론에 힘이 실린 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를 보이고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