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거래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거래량은 69억주, 거래대금은 50억3천만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줄었으나 매수주문이 남아있는 종목이 163개, 매도잔량 종목은 39개로 매수세가 우세했다. 하이닉스는 2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일 예정된 기자회견의 기대감으로 장초반부터 매수주문이 쏟아져 매수잔량은 344만주로 단연 수위를 기록했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에 이어 기라정보통신(5만6천주), 텔슨전자(5만주), LG투자증권(4만2천주), 신성이엔지(3만9천주) 등의 순이었다. 매도잔량별로는 다우기술이 7만5천주로 가장 많았고 한섬(1만2천주), 한국전력(4천180주), 한화석화(3천130주), 버추얼텍(3천118주) 등의 순이었다. 거래량은 다우기술이 10만4천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하이닉스(6만2천주), 미래산업(3만7천주), 삼성중공업(3만3천주), 조흥은행(3만1천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별로는 삼성전자(2억9천만원), 다우기술(2억6천만원), 아남반도체(2억2천만원), 대한항공(2억원), 조흥은행(1억7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거래대상 종목 250개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81개(거래소 139개, 코스닥 4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