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지분을 크게 늘리며 한 달여 중 최대 규모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우위를 지속, 2,9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25일 3,266억원을 순매수한 이래 최대. 외국인 매수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341.4억원 순매수했고 현대차 419.4억원, SK텔레콤 283.9억원, 국민은행 272.1억원, 삼성SDI 106.7억원, 대신증권 99.2억원, 삼성화재 88.7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을 8거래일 연속 처분하며 117.2억원 순매도했고 포항제철 92.2억원, 하이닉스 79.7억원, 대신증권1우 59.5억원, 현대산업 57억원, 기아차 55.1억원, LG화학 49억원, 에스원 47.4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